IT와 관련된 학문중 하나를 마스터하고 "나는 최고!"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있는게 분명하다.
예전에는 윈도우 도스처럼 컴퓨터 언어를 일부분 알아야 쓸 수 있었지만, 이제는 너무 많은 것들이 사용자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IT를 어느정도 다룰 수 있다.
예전에는 컴퓨터 geek 들만 할 수 있었던 홈페이지 제작도 이제는 드림위버를 켜서 쉽게쉽게 만든다. 아니면 대신 블로그를 1분안에 개설할수도.
플래시 게임도 이제는 플래시 게임 제작 가이드를 보고 초보자도 손쉽게 만든다.
아이폰 탈옥? 유투브에 탈옥 가이드 동영상 보고 따라하면 누구나 아이폰을 내맘대로 꾸밀 수 있다.
그래서 너무 IT 분야에서 한가지만 딱 정해서 공부한다면 매달 88만원만 받고 살아갈지도 모른다.
지금 대학가에서 컴퓨터 공학이 죽은
이유도 이런 이유다. 컴퓨터 공학 하나만 전공하고 개발자로 나서는 사람들은 페이도 시원치않고, 무시받는다.
IT 한가지 기술만 학습해서 세상에 나온 사람들에겐 이젠 일자리도없다.
앱 개발자를 꿈꾸는가? 홈페이지 전문 제작자를 꿈꾸는가? 아니면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를 꿈꾸는가?
이제는 앱을 만들어도 회사에 공헌을 할 수있는 사람.
PHP 자바스크립트같은 웹 언어기술로 마케팅을 할 수있는 사람.
C++ 언어로 기업의 성장동력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이제는 이렇게 제네럴리스트가 대우받는다. IT기술 하나만으로 먹고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최소한 두가지 무기를 준비하라. 그래야 살아남는다.
여러분이 가진 IT 지식에 마케팅이라는 학문을 더해볼까?
버거킹은 꽁짜 와퍼 이벤트를 열기 위해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로 재미있는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페북 친구의 시선을 끌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쪽으로 가자는 전략을 세우고, 재미와 입소문 두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23만명이라는 엄청난 앱 사용자 수를 기록하며 와퍼 마케팅은 성공했다.
또 IT 지식에 금융공학을 더하면?
지금 한국 증시를 요동치게 만드는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자주 사용하는 자동 주식투자 프로그램.
국내에도 프로그램 매매를 주로하는 펀드들은 올해 상반기에 코스피 상승률 보다 1.5%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현재 IT 개발자들 여러분이 정말 필요한 시대다. 하지만 경쟁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한가지 더 전문성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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