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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모르는 SNS 사용법

페이스북 링크드인 오르컷 마이스페이스.. - 왜 페이스북만 뜰까?








페이스북이 탄생하기 전,


오르컷 Orkut 과 Myspace 라는 소셜네트워크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죠.

하지만 마이스페이스와 오르컷의 사용자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때 싸이월드처럼 잘나가던 마이스페이스는 최근 40%의 직원 감축을 통해 사업을 정리하는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오르컷은 브라질에서만 인기를 끌고 역시 이용율이 하향세입니다.



반면

링크드인은 30~40대의 직장인이라는 유저층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말안해도 알겠죠? 흥합니다.



왜 어떤 소셜네트워크는 흥하고 어떤 소셜네트워크는 쇠퇴하는지

그 원인중 하나를 Facebook Era 에서 분석해보았습니다.



크게 지적했던 요인이

친구맺기 문화 입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페이스북

링크드인

오르컷

마이스페이스

낯선 이로부터 친구요청 받았다

27%

34%

100%

100%

낯선 이로부터의 친구요청을 수락했다

5%

18%

66%

94%

낯선 이에게 친구요청을 했다

0%

7%

3%

47%


(Facebook Era by Clara Shih)




페이스북은 73%에 달하는 사람이 낯선 이에게 친구요청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받아본 경우에도 요청을 수락하지 않았다.

링크드인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현실에서 친구가 아닌 사람에게 거의 친구요청을 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은 실제 오프라인 친구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오르컷과 마이스페이스는 무작위로 친구를 맺고

현실에서 한번도 만나지 못한 온라인 친구를 많이 만들다 보니
컨텐츠의 수준이 떨어져서 활동을 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반면 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은 친구요청의 절차가 명확하고 오프라인 친구관계를 기반으로 친구추천을 합니다.

그래서 신뢰의 문화가 정착되어있는거죠. 그래서 컨텐츠의 질도 높아집니다.






뉴스피드에 생전 첨보는 사람이 글을 주저리주저리 써놓은 거는 그저 읽고 지나가지만


모르는 사람들보다 오프라인 친구들이 쓴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런경험 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인터넷때문에 사람들이 현실에서 유대관계가 약해진다는건 아니었군요.

실제 온라인 상에서 현실친구들과 교류하니까

현실사람들과 더욱 관계를 돈독히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