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머 Yammer : 기업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우리는 인트라넷 대신 야머로 회의한다!

현재 서비스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중에, 기업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들만의 폐쇄적인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해주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유명하고, 제일 규모가 큰 야머 Yammer 라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있습니다.

야머는 목표가 "기업을 위한 페이스북"이 되는겁니다. 

 
이름은 귀엽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기업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입니다. 

기업가치는 $ 5~6억 달러로 평가받구요.. 올해 2월에 새로 $ 8천 5백만 달러 투자를 받았습니다.

원래 그냥 트위터 같은 커뮤니케이션 중심 플랫폼이었지만, 2010년에 페이스북 같은 플랫폼으로 바뀌게 됩니다.






 







야머는 사용 환경이 실제 페이스북과 유사합니다.

똑같네요! 왼쪽에 보면 뉴스피드, 메세지, 프로필, 그룹, 등등 페이스북과 비슷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페이스북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기업 내부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까 기업에 특화된 수 많은 부가기능을 제공합니다. 

명함같은 프로필, 직원 연락처 목록, 잘한 사람 상주기, SNS 참여율이 높은 사람에게 명예직을 주는 명예의 전당, 답변 전문가.. 등

정말 참신하고 새로운 기능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걸 얼마나 자주 활용할 지는 의문이죠.














그리고 야머에서 중요한 다른 기능은 그룹Group 기능입니다. 

그냥 그룹이 아니라 부서별로 그룹을 지정해놓습니다. 마케팅 부라면 마케팅 그룹에 껴서 같이 일을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는, 야머는 회사 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일공유기능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 기업에서는 그냥 파일 공유기능만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쓰겠죠. 여기는 파일공유 뿐만 아니라 그것에 관해서 자유롭게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특징입니다.

여러가지 자료들을 야머 그룹에 올리고 평가를 받고 하는 과정이 참 좋아보이네요. 야머 홈페이지의 글에 의하면 이런 장점 덕분에 불필요한 회의가 줄어든다는 군요.

심지어 회사 문서도 여기서 작성이 가능합니다. 놀라운 점은.. 문서를 동시에 같이 만드는 기능입니다.

Jim이 쓴 글은 주황색으로, Kelly가 쓴 글은 분홍색으로 표시가 되어서 누가 뭘 수정했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잇구요.






그리고 브라우저 창을 열어서 접속하지 않아도 쓸 수 있는 데스크탑 버젼, 그리고 모바일 앱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클라우드, 게시판, SNS, 구글 오피스, 보안까지..! 기능을 모두 합해놓은 야머 Yammer 는 참 편리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만큼 불평 불만도 많이 생깁니다.

모바일 앱이 어떤 핸드폰에서는 잘 안된다, 메세지가 가끔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다, 데스크탑 버젼이 가끔 렉걸리다 뭐 이런 의견이 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그래도 안쓸 수가 없다고 하네요.

 Do you have a product or service you don’t really like, always complain about, yet can’t really stop using? .... Yammer! 
- Techcrunch.com 댓글 











제일 중요한 가격은...?

 

이렇게 가격대에 따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전에 보았던 놀라운 기능들은 Business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거겠죠.  "직원 한 명당 5달러씩" 이랍니다. (특이하죠?) 

그리고 야머 Yammer 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Enterprise로 업그레이드. 가격은 싯가.







 

 비즈니스를 위한 SNS, 공동 문서 작성, 게시판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중에 야머 Yammer 가 제일 크고, 제일 유명해진 이유는 아마 이런 기능들을 다 통합해서 제공하기 때문이겠죠. 

야머는 현재 투자자들이 눈독들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음....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앞으로 무한히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