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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마케팅

통신사가 제공하는 위치기반 광고 마케팅 플랫폼 - 가성비甲



통신사들이 위치기반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각각 개발했어요.



KT는 올레 캐치캐치!



SK텔레콤은 골드인시티!



LG 유플러스는 딩동!




위치기반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앱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 세가지 앱들은!! 그냥 사용하는 방식은 똑같습니다.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쿠폰이나 포인트를 제공하는거죠.

다만 테마를 조금 다르게 했을뿐 (골드인시티는 "삽질", 올레캐치캐치는 "몬스터 잡기" 이렇게요)












가게 주인은 딩동어플에 자신의 가게를 등록해서 일정 요금을 지불합니다.

그러면 딩동 어플 사용자에게 자신의 매장이 뜰텐데, (현재 매장과 사용자의 위치가 가깝다면)


어플 사용자는 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 일부러 그 매장을 찾습니다.

그러면 매장안에 있는 센서가 작동해서 어플 사용자에게 100포인트가 딩동! 적립이됩니다.

이건 하나의 마케팅 플랫폼입니다. 기존의 원시적인 전단지광고, 인터넷 배너 광고보다는 가격대비 효율성甲이구요.

LG 유플러스에 따르면 10만원을 전단지, 배너광고, 딩동에 투자했을 시에

실제 매장 방문 고객의 수는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군요.













저는 이 어플을 보며 미국의 Shopkick이라는 어플이 생각나는데..


이 숍킥 Shopkick 이라는 회사가 이런 위치기반서비스 어플의 선구자격입니다.


이 어플은 매장안에 센서를 부착해 놓고 매장 방문시에 Kick buck이라는 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유사하죠? 유사한게 아니라 거의 똑같습니다.


 

통신3사의 어플들이 아마 Shopkick을 보고 따라 만들었겠죠.

이 어플하나로 Shopkick이라는 회사는 지금 3백만명에 가까운 어플 사용자와, 4000여개에 이르는 점포 가맹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에 $110m (한화로 1500억원 정도?) 매출을 달성했다는군요.

상용화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많은 매출을 올리는 어플이 되었습니다.







이 분야가 지금 급속도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제일 빨리 파악하고 통신 3사가 다른 중소, 벤처기업보다 앞서나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위치기반서비스 어플이 어서빨리 일반화 되어야 할텐데, 이미 통신 3사가 자본력을 앞세워서 이 분야를 과점하고 있는 실상이죠.

뭐 그래도 shopkick처럼 하나의 어플이 시장을 거의 지배하는 것보다는 3개의 경쟁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소비자에게는 더욱 이득이겠죠.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었지만 아직까진 이런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을 자주 활용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하지만 소비자 리서치 기관에서 위치기반서비스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할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피라미드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억8800만달러 수준이던 위치기반 서비스 광고 시장은 2015년 62억달러로 폭증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작년(2011년)에 위치기반서비스 사업자 등록 건수가 200회를 넘어섰습니다. 2010년의 50여건에 비해서는 4배나 가까이 급증한 숫자이죠.







소비자들은 이제 위치기반 모바일 광고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걸 알고 잘 활용하시면 좀 더 알뜰한 쇼핑을 하실 수 있구요!

매장을 운영하시는 자영업자라면 소셜 커머스 말고도 이런 마케팅 플랫폼이 있다는 것을 잘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아직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지금 광고를 마구하는건 좀 이르다고 봅니다.

위치기반 서비스가 활성화 될때 까지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2012년 2월에 이런 부정적인 말을 하지만

아마.... 몇개월 안에 이 문장을 긍정문으로 바꿀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