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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광고의 복합화 IMC ! 여러 매체에서 동시에 실행하는 마케팅 전략




IMC 라고 아시나요?

IMC는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의 약자입니다. 이게 중요한건 아니구요...






예전에는 마케팅이 단편적이었습니다.

TV광고는 TV에서만 방영하고, 지면 광고는 그냥 곳곳에 붙여놓기만 하면 끝난거였죠.

그런데 요즘은 어떤가요?

TV광고로 나가사끼 짬뽕을 보고, 인터넷으로 체험단 신청을하고, 집으로 나가사끼 짬뽕이 배달되면, 그 후기를 SNS에 올립니다.

이렇게 마케팅이 복잡해졌습니다. 하나의 매체에서 끝나지 않아요. 여러 매체들을 연결해서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이게 바로 IMC입니다. 







 좋은 예로는 다스베이더가 출현하는 Olleh KT의 LTE Warp광고 가 있지요. 







KT가 LTE를 개통하기 전에, 

다스베이더가 스톰트루퍼 군단을 거닐고 강남 홍대 일대를 활보합니다. (이때 사람들은 그냥 퍼포먼스인줄 알았지요.)

이 소식이 SNS를 타고 번지면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구경을 왔습니다.

이 퍼포먼스를 보여준 후에.... 










이제 KT는 다스베이더를 내세워 TV광고를 진행합니다. 2012년 1월부터 방영되었구요. 사람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TV에서 6번 7번 9번 11번 어딜 틀어도 나오는 Warp!! 이소리.... 물량공세로 승부를 보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1주일이 지나자, 스타워즈 팬들이 들고일어섭니다. 우리의 다스베이더 성님은 워프 Warp 를 쓰지 않아! 라구요.

그래서 신문기사도 나고, 말이 많았습니다. 이제 광고가 익숙해지자...










KT는 Warp를 더욱 각인시키려는 노력일까요?

강남 코엑스에서 "샤우트 워프!"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WARP를 외치는 ‘샤우트 워프(SHOUT WARP)’ 이벤트 화제

미디어잇 최호섭 기자 notebook@it.co.kr 2012.01.15 16:51:40 


강남 코엑스 한복판에서 아무나 크게 WARP!라고 소리를 질러서 100데시벨 이상 나오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SNS에 이걸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선물이 순간이동하는 것처럼 꾸며서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KT, LTE워프 홍보위해 스타워즈 VIP 시사회  2012.02.01. 수 09:32 입력 (아이뉴스24) 를 개최합니다.


사진 출처:  http://www.worldweb.co.kr/now/enews/ 


그냥 단순한 홍보부스가 아닙니다.

스타워즈 영화 시사회에 직접 찾아가서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 캐릭터들을 홍보 부스에 데려다놓고 KT의 LTE 서비스를 체험하게합니다. 





물론 이렇게 페이스북 상에서 프로모션, 할인 이벤트도 동반되었죠.







하나의 상품인 KT의 LTE Warp 서비스를 마케팅하는데 지금 2개월 동안 무려 5가지 마케팅 채널에서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어떤가요? 그냥 TV광고를 하나 제작해서 방영하고 마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낫지 않나요?


IMC의 장점은...

장점 1. 상품 또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려고 할 때 이런 반복적이고 다각화된 노출방식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장점 2. 하나의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는 마케팅보다는 비용 대비 효과가 증대된다. (SNS 덕분에!)

장점 3. 상품 또는 브랜드가 다양하게, 자주 노출되면 소비자가 브랜드와 친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IMC의 단점은..

단점 1. 꽉 막힌 대기업의 지배구조 아래에서 이런 마케팅이 크게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마케터의 개성, 창의력 이런게 필요한데 말이죠.

단점 2. 많은 자원이 필요합니다. 소규모 기업들은 이런 마케팅을 진행할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케팅 예산이 딸린다면, 그리고 TV같은 대중 매체에 광고를 싣는데 제한이 있겠죠. 마케팅 할 수 있는 채널이 적어집니다.

단점 3. IMC는 너무 단기 목표에 치중합니다. 현재 IMC 광고를 보면 느끼는게, 2달 정도 지나면 모두 사라지고 잊혀집니다. 장기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IMC 광고는 어디 없나요..?


IMC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욱 복잡해지긴 하겠지만 정말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안그래도 요즘은 거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마케팅을 진행하고 프로모션 행사를 하는 기업이 대다수입니다.

여기서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한다면 더 좋은 마케팅 전략이 되지 않을까요..?





IMC를 한다구해서 페이스북 계정만 만들고 그냥 광고만 때려서 소식 숨기기하게 만들고...

오프라인 이벤트도 너무 단기적인 깜짝 이벤트에 치중하는 것 같구요..

우리는 이렇게 좋은 상품 판다~ 얼른 사라~ 이렇게 일방적인 전달은 하지말아주세요 제발!!
앞으로 마케팅을 펼칠때 고객들의 의견도 좀 들어주고 반영하고 커뮤니케이션좀 했으면 더 좋은 IMC 마케팅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