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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언드미디어 Earned Media 효과 극대화하기! (페이스북에서)



입소문, 유저간 공유(share), 리트윗 같은 언드 미디어 Earned Media 효과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요즘 행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에 사용되는데, 제대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기업에서 마케팅을 펼칠 때 억지로 친구들에게 공유해! 상품줄테니 리트윗 해! 이런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지겹고 재미없고 효과도 별로 없습니다.




그림 출처 :모든 에이전시에는 Earned Media Director가 필요하다 http://biskeet.com/12



  

여길 보시면 우리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3가지 미디어가 있는데,


비싼돈을 주고 페이드 미디어 Paid Media를 쓰거나 


웹 2.0 시대에 들어서며 많이 쓰이던 오운드미디어 Owned Media. 페이스북 페이지, 어플, 트윗계정들이 여기 속하죠. (그림이 조금 잘못 된듯 합니다. 이제는 SNS나 블로그 계정만으로 Earned Media 얻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거나 구매할 수 없는 언드미디어 Earned Media 가 있습니다. SNS나 블로그, 웹사이트에서 생성되는 입소문, 멘션, 언급, 좋아요, 댓글, 뉴스피드 포스트가 여기 속합니다. 


Wildfire 에서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유저의 68%가 친구들의 추천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게 바로 언드미디어의 효과라고 할 수 있겠죠.












(Wildfire 에서 제공하는 Maya Grinberg의 세미나를 듣고난 후기입니다.)





이제 언드 미디어 Earned Media 를 얻기위해 페이스북 컨텐츠를 생산해내야 합니다. 


그냥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글만 열심히 쓰면 될까요? 몇 년전에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했었어요.


이제는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페이스북 연동을 최대한 활용해야 살아남습니다.  


(점점 많은 마케팅 활동들이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어플리케이션이나 페이스북 연동을 통한 프로모션 활동을 자세히 관찰해 보았더니

(Wildfire 회사가 9개월동안 10000개의 페이스북 마케팅 활동 표본을 뽑아서 조사)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모션 활동에는 (그냥 단순한 참여율입니다.)





쿠폰 제공 Coupons (평균 3000명) 



무료 제품 나눠주기 Giveaways (평균 1800명) 



추첨식으로 나눠주기 Sweepstakes (평균 1630명)


이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이 공유(Share) 하는 프로모션 활동에는 (언드 미디어 Earned Media 라고 볼 수 있죠)



Pick Your Favorites! 이 중에 너가 제일 좋아하는 걸 뽑아봐라! (참여자 중 37%가 공유share 함)



Quiz! 질문하고 답 맞추기! (참여자의 30%가 공유)



Trivia! 객관식 문제내고 점수매기기! (참여자의 27%가 공유)


이런게 있었습니다. 












이렇게 언드 미디어 Earned Media를 얻을 수 있는 활동들의 공통점이 뭐냐면


페이스북 유저들은 너무나도 나를 드러내고 싶어한다는 겁니다.



신 용어가 있습니다. Facebragging 이라고, 페이스북으로 자신의 브랜드와 스타일, 취향을 드러내려는 경향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우리가 페이스북 앱 중에 나의 과거는? 내 성격은? 내 프로필 사진 등급은? 이런 앱들이 널리 퍼진 이유도 이것 때문이죠.


우리는 이 욕구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 나와있는 상위 3개의 프로모션 형식을 따라가시면 효과적인 참여율과 많은 공유 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게 뉴스피드에 "친구가 어떤 프로모션에 참여했다! 너도 해볼래?" 이런 링크가 떴을 때, 그걸 본 친구들이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비율이 또 중요하죠.


★공유 링크를 친구가 클릭할 확률


Pick Your Favorites 방식은 27%


무료로 상품 배포인 Giveaways는 15%


퀴즈 Quiz는 13% 이었습니다.














이 표를 참고하세요. v 표가 많은 프로모션 형식이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놀라운게 컨테스트 형식이 참여율도 중간쯤이고 언드 미디어를 별로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페이스북 상 10000개 마케팅 활동의 평균수치일 뿐입니다.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율 높은 컨테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적용하기 1. 공유하는 행위에 인센티브를 주어라.



현재 진행되는 마케팅 캠페인을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공유 숫자를 늘리고 싶을때, 인센티브를 활용하세요.


여기서 말하는 인센티브는.. 공유한 사람들 중에 추첨해서 경품줄게! 이런 방식이 아니라 점수를 주는 방식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일정 한계선을 정해놓고 포인트를 한계선 이상으로 올리면 무조건 경품을 주는거죠.




좋은 사례 : Dew Crew


마운틴 듀의 Dew Crew 앱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있는 건데, 여기서 공유를 하거나 퀴즈를 풀고, 친구를 초대하거나 하면 점수를 줍니다. 그리고 점수를 계속 쌓으면 레벨이 올라가고 새로운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상품을 주는 방식입니다. 


원래 마운틴 듀에 대한 동영상을 올리고 투표하고 댓글달고 이런 앱이었는데,


플래시 게임에서 볼 수 있는 Badge 나 Achievement 제를 이용해서 인센티브를 주고 지속적인 참여를 가능케합니다.









 3레벨 달성하면 주는 선글라스 가지고 싶네요 ㅜㅜ

















적용하기 2. 나의 성격과 개성을 표출해줄 수 있는 앱이 통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앱들이 전파력이 높습니다. 


그런데 너무 사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것들은 오히려 공유하는 사람이 적어집니다. 커플링를 고르는 앱같이 나의 사생활이 너무 많이 드러나는 앱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친구관계가 폐쇄적인 한국에서는 프라이버시 수위조절을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좋은 사례 : Whole Foods Market 의 Pinterest Contest








꼭 페이스북에 국한된게 아니어도 됩니다. 여러분이 페이스북 앱을 만들만한 여력이 없다면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도 됩니다.


이번년도에 진행되었던 Whole Foods Market 회사의 Pins For Mom 컨테스트 였습니다.


어버이 날을 맞아 어머니께 드리고 싶은 음식을 하나 정해서 사진과 의견을 올리는 거였죠.   


훌푸드마켓은 페이스북 탭에 게시판을 만드는 대신, 핀터레스트라는 다른 SNS 를 이용해서 컨테스트를 열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플릭커와 트위터를 합친듯한 SNS 입니다. 자유롭게 주제에 맞는 사진을 하나 올리고 거기에 관심있는 사람들 끼리 댓글을 달며 노는 거네요. )











여기서는 훌푸드마켓에 있는 음식 조리법 중에 주제를 아무거나 정해서 어머니에 대한 글과 함께 올리면 되는 컨테스트였습니다.


실제로 잘 쓴 글을 뽑아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페이스북에 소개했습니다. 


이 앱이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취향이나 성격 또는 개성을 잘 드러낸 앱이었기 때문입니다. 


"내 어머니에게 주고 싶은 음식은 이거야. 우리 엄마는 과일 샐러드를 가장 좋아하시니까." 이런 내용을 친구들과 같이 공유했죠.


반응은 아주 좋았습니다.








적용하기3. 서로 다른 캠페인에는 그것에 적합한 성과 평가방법을 적용하라.



마케팅을 실행하는 것 만큼 중요한게 마케팅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평가하는 겁니다.


미리 목표를 설정해두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참여율을 중요하게 다룰 건지, 아니면 언드 미디어를 생산하는걸 중요하게 다룰 건지 결정합시다.


그리고 유형에 따라 평가방식도 다르게 적용합시다. 

 

참여율이 중심이되는 캠페인은 좋아요, 댓글, 투표한 사람 수, 조회 수 등으로 평가합니다.


언드 미디어 Earned Media 는 공유, 멘션, 태그, 초대, 뉴스피드 포스트 수, 이야기수 등으로 평가하면 되겠죠?





평가 방식을 정했으면 이제 거기에 딱 맞는 캠페인을 만드는겁니다. 





좋은 사례 : Whole planet foundation campaign







훌푸드마켓에서 했던 캠페인인데, 언드 미디어 Earned Media 를 생산하는게 목표였습니다.


Whole Planet foundation 기구의 중요성을 언드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트리자는 캠페인이었죠. 상품은 일주일 인도여행을 보내주는 것이었구요.


단순히 "지구 생태계를 지키기위한 의견을 공유해봐요~!" 이런 주제라면 정말 참여율이 저조했을 겁니다. 


간단한 의견을 말하는게 아니라,


Small change for big Change 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뭐든 좋다! 이 주제로 한 문단 정도로 짧은 에세이를 쓰게해서 그 이야기를 share 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정성들여 쓴 하이퀄리티의 에세이들이 출품되었습니다. 우와.








좋은 사례 : 마운틴듀 Fan art campaign






그냥 간단하게 마운틴 듀 페이스북 페이지의 커버사진을 제작하는 컨테스트였습니다.


의외로 정말 높은 퀄리티를 가진 작품들이 올라왔고 일등 결정할 때 공유 숫자, 좋아요 숫자를 넣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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